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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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딸 0 288

이른 새벽, 밭일을 나가는 세아낙이
논두렁을 나란히 걷다가 술이 떡이 돼
뻘창에 얼굴을 쳐 박고 기절한듯
자고 있는 남정네를 발견하고선
얼굴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훑어 봤지만 

뻘창에 박혀 흙탕 범벅이 된 얼굴을
도저히 알아 볼 수 없자
한 아낙이 갑자기 남정네 바지를
쑥~ 내리더니 왈!!!

아낙1 : 우리 남편은 아니네~~하니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낙2 : 그래,니 남편은 아니다 얘~~
그러자 그옆에 서 있던
아낙3 : 우리동네 남자는 아니네?~~
했다능...ㅎ

반갑습니다!!!
이걸로 가입인사 가름합니다.
즐거운 하루 맹그세요~~^^;;


"크릉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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