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여진 꽃(유부녀 편) - 2부

꺽여진 꽃(유부녀 편) - 2부

일딸 0 522

“말이 많아 이리오라면 와봐!”




그녀가 두려운 눈빛으로 살포시 그에게 다가가자 그는 그녀의 휘청거리는 몸을 와락 거세게 끌어안았다. 그는 그녀의 머릿결에 머리를 묻으며 껴안은 팔에 으스러지게 힘을 주었다. 그녀가 숨이 막혀 허리가 뒤로 꺽인 채 그를 올려다보자 그는 그녀의 방금 화장한 예쁜 입술을 거칠게 부비며 포옹을 계속했다.




한참을 허리가 뒤로 꺽인 그녀의 입술을 빨며 품안에 넣고 즐기다가 그녀를 놓아주었다.




떨어진 두 남녀는 잠시 서로의 눈을 응시하다가 그가 멎적은 듯이 고개를 돌려 밖으로 먼저 나갔다.




그녀의 모진 결심과는 달리 할 말도 못하고 다짐은커녕 그날도 실컷 당하기만 한 그녀는 속으로 눈물을 쏟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때 퇴근한 남편은 생일도 아닌데 그녀 생각이 났다면서 그녀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사들고 왔다.




평화로운 저녁밤 가족과 함께 TV를 보며 케이크를 나누어 먹으면서 그녀는 남편의 옆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요사이 남편한테 말도 못하는 그렇게 충격적인 일을 당하고서 여자 혼자 가년린 가슴으로 감내한다고 얼마나 눈물을 되삼키고 힘들었던가! 이게다 남편을 위하는 마음이라 생각하고 혼자서 모든 것을 다 덮어 쓸려고 애쓰고 있는데, 오늘은 왠지 남편한테 너무 부끄럽고 미안해서 눈도 제대로 못 맞출 지경이었다. TV에서는 웃음소리 높은 개그프로가 좌중을 웃기고 있지만 그녀의 마음은 천근만근 무거운 돌덩이가 들어앉아 있는것 같았다.




밤중에 잠자리에 든 그녀는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고 어딘지 모르게 들뜬 마음에 쉽사리 잠이 들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남편에게 무슨 얘기라도 듣고 싶어 가만히 불러 보았다.




"...저...여보...당신 주무세요...“


“............................”


“...여보... 안주무시면 저랑 조금만 얘기 좀 하다가 자요...네?”


“....으...음.... 왜그래... 한참 졸려 죽겠는데... 밤중에 무슨 얘길 한다고... 내일 합시다...내일...”




잠에 취한 남편은 무심히 등을 보이고 귀찮다는 듯이 코까지 골며 자버리고 혼자 남은 그녀는 숨을 고르며 마음을 안정하려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천장을 바라보았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오늘 일들이 떠오르며 또다시 떠오르며 그녀의 마음을 괴롭혔다.




‘... 정말 바보같애...아무 맥도 못 추고 안한다고 말 한마디 못하고 호텔까지 끌려가고...’




그녀는 속옷만 입고 반라의 모습으로 그의 능글맞은 그에게 샅샅이 관찰 당한걸 생각하면 부끄러워 지금도 얼굴이 달아올랐다. 거기다가 그의 손에다가 음수를 흠뻑 쏟은 일과 그가 주는 쾌감을 못 이기고 허리를 놀려대며 색소리를 지른 것을 생각하면 치욕스러운 마음에 당장 죽고 싶은 심정뿐이었다.




‘바보 같은 사람 마누라가 밖에 나가서 무슨 일을 당하고 온 줄도 모르고 저렇게 잠만 자는 사람’




오늘 호텔에서 그에게 안긴 이후로는 아무 일도 모르는 남편에 대한 미안함도 미안함이지만, 오늘 그에게 보인 자신의 모습이 너무 부끄럽고 치욕스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그녀의 상념은 방향도 없이 여러 갈래도 뻗어나가고 있었다.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어느새 저 멀리 숨어버리고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오늘 자신의 모습을 샅샅이 지켜본 여부장이라는 존재 때문에 부끄럽고 미칠 지경이었다.




남편한테야 모르게만 하면 된다지만 오늘 그놈에게 당한 치욕은 평생 씻을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었다.




그녀는 한참을 잠을 못 이루고 끝없는 잡념과 싸우다가 새벽녘에야 겨우 잠이 들었다.




“....여...여보 일어나... 아니 생전 안자던 늦잠을 다자고 이 사람이...”




남편이 다급이 부르는 소리에 그녀는 늦은 아침에 남편이 출근할 시간이 다 되어서야 잠에서 깼다.




“...어머... 죄송해요... 제가 늦잠을 다자고... 몸이 좀 안 좋은가 봐요”




“어제 많이 무리했나 보네... 피곤하니까 그렇지 뭐... 나는 대충 먹고 출근할 테니까... 오늘 좀 푹 쉬어요”




아프다는 핑계로 늦잠을 자고 침대 맡에서 뒹굴며 딱히 뭐하나 마음이 정해지는 게 없어 여유 있는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데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인터폰을 내다보니 또 그였다. 남편이 출근하고 1시간이 채 못 된 시간이었다.




‘아니 저 사람이 또...’




어제 그렇게 그녀를 탐하고 또 오늘 날이 새자마자 또 괴롭히러 온 것이다. 그녀는 고개를 절래 저래 흔들며 암담한 현실에 치를 떨었다.




“잠옷 입고 날 기다렸니?”


“앞으로는 매일같이 와서 너 질릴 때까지 안을 거니까 항상 예쁘게 하고 기다리고 있어”














그날 이후 그는 거의 날이면 날마다 그녀의 남편만 출근하면 찾아와 태연히 능욕을 했다.




호텔에서 절정에 떠는 모습을 보여준 후로 그녀는 그가 찾아오면 심한 반항도 못하고 여러 자세를 취하며 할 수 없이 그의 몸을 받아내고 있었다.




징그러운 그놈에게 깔리는 게 너무 싫었지만 그이 능수능란한 좆질에 몸이 가뿌게 반응하는 것은 날이 갈수록 더하는 것 같아 그런 자신이 너무 싫었다.




금요일인 그날도 그는 거칠게 초인종을 눌렀다. 전에는 초인종을 눌리면 가슴이 뛰고 어쩔 줄 몰라 쩔쩔 매다가 그가 대문을 발로 걷어차기 시작하면 누가 볼새라 할 수 없이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반쯤 자포자기 한 그녀는 초인종이 울리면 바로 달려가 문을 열었다.




“...... 오셨어요...”




“귀여운 우리애인 쫄깃한 보지 깨끗이 씻었어?”


“너 완전 개보지 만들어 줄 테니까 이리와”




하고는 그녀의 목덜미를 잡고 거칠게 키스를 하였다. 그녀는 이리저리 도리 치며 이를 악물고 그의 입술을 피하려고 요동쳤다.




“이러지 마세요”


“언제까지 절 이렇게 괴롭힐 거예요?”




“이년이 아직도 이리 앙탈을 부리느 것 보니 귀엽단 말이야”


“이년아 곧 스스로 내 좆을 빨며 기쁘서 눈물 흘리는 암캐로 만들어 줄게”




앞으로 며칠 못 온다는 그는 그날따라 그녀를 정성들여 애무하고는 달뜬 그녀의 몸에 그의 분신을 넣었다.




그의 정신못차리게 하는 다양한 테크닉에 그녀는 발가락을 오므리며 또 가뿐 절정을 맞이했다.




더러운 놈한테 당하는 게 너무 치욕스러워 그녀는 눈물이 났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기쁨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스쳐갔다.












그는 말대로 일주일을 도무지 들르지 않았다. 오랜만에 그녀 일상에도 평화가 찾아왔다.




남편도 요사이 일찍 퇴근하고 다시 단란한 가정의 행복을 찾은 것 같았다.




그러나 그가 찾아오지 않으니 홀가분해서 좋았지만 왠지 시간은 다른 때 보다 더디 가는 것 같았다. 늘어진 시간에 맞추어 그녀는 평소하지 못한 집안일도 하고 미용실에 들러 트리트먼트도 하며 나름대로 바쁘게 한주를 보냈다.




주중에 남편과 한번 짧게 관계를 가졌지만 그녀의 몸은 주말이 되자 또 남자를 원하는지 몸이 스믈스믈한게 아랫도리로부터 은근한 열기가 오르고 있었다.




그 사람의 거친 좆질에 자신의 몸이 어느새 적응이 된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갔다.




남편은 일요일은 잘 안 해주는 편이라 그녀는 찬물에 샤워를 하며 달아오른 몸을 달래고 있었다.




한참 샤워를 하다가 침대로 들어온 그녀는 가만히 잠을 청하다가 도저히 잠이 안올 것 같아 혹시나 하고 슬며시 남편한테 신호를 보내 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남편은 내일 출근해야 된다며 그냥 자버렸다.




아랫도리로부터 뻑적지근한 음욕이 계속 피어올라 그녀는 목마른 사슴처럼 애타게 몸이 달았다. 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던 터라 그녀는 안절부절 할 수가 없었다.




‘정말 요즘 왜 이리 몸이 자주 뜨겁지?




저번의 호텔에서의 그와의 격렬했던 정사가 자꾸 그녀의 머리에 맴돌았다. 그녀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자꾸 고개를 도리질 쳐도 그때의 기억은 영상처럼 그녀의 머릿속에서 더 또렸이 펼쳐질 뿐이었다.




자궁입구까지 쳐올리던 그의 빳빳하게 핏줄선 우람하고 긴 좆과 그의 땀 냄새... 자지러지게 목이 찢어져라 마음껏 외치던 그녀의 절규하던 비명! 그의 무거운 몸을 파닥거리며 힘겹게 받아내면서도 불타오르는 쾌감에 온몸이 전율하던 그 느낌은 더욱더 생생하게 그녀의 음욕을 부채질 할 뿐이었다.




결혼 후로는 자위를 한 적이 없는 그녀였지만 그날따라 이런저런 상념에 이상하게 몸이 뜨거워진 그녀는 남편이 자는 옆에서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한참을 주무르다가 잠이 들었다.




그러나 시원한 기분을 느끼지 못한 그녀는 밤새 뒤척이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다음날 남편이 출근할때까자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은 그녀는 느긋한 아침여유를 즐기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러다가 어젯밤 뜨거워지는 몸을 이기지 못하고 보지를 주무르며 자위행위까지 한것을 생각하자 너무도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입맛도 모르는 아침밥을 건성으로 챙겨먹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각에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그녀는 바로 달려가서 전화를 받았다.




“나야 이년아 그동안 잘 지냈냐?”




“...... 한동안 안 오셨잖아요”




“그러니까 갈려고 지금 전화 했잖아 이년아”


“왜 기다렸니”




“아니 그게 아니고 이제 오지마세요”




“이년 이거 또 맘에도 없는 소리 하구 있네. 니 뜨거운 몸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


“내 오늘 들르지, 예쁘게 하고 있어”




“......아니 여보세요?”




가슴이 갑자기 두방망질 쳤다.




전화를 끊고는 난감한 표정으로 멍하니 잠시 있던 그녀는 갑자기 바쁘게 샤워를 하였다. 샤워를 하였지만 그날 아침에도 몸에 열기는 식지 않는 느낌이었다. 비누칠을 하다가 자신의 음부에 손이 닿자 그녀의 몸은 움찔하며 반응했다.




샤워를 마친 그녀는 화장대에 앉아서 능숙한 솜씨로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잠을 제대로 못잔 얼굴을 커버하듯이 그날따라 화장이 진했다.




얼굴에 분을 뿌린 듯 요란한 메이크업에 눈 주위와 입술은 은색을 칠해 도발적인 여인으로 탈바꿈 되었다.




정성들여 화장을 마친 그녀는 몸 구석구석 향수를 뿌리고는 긴 손톱과 발톱에 반짝이는 은색의 매니큐어를 칠하는 것으로 몸단장을 마쳤다.




오랜 시간 공을들인 그녀의 화장한 모습은 애 낳은 유부녀의 나이마저 속이고 있었다. 요사이 들어 마음고생과는 다르게 그녀의 모습은 한층 더 화사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 같았다.




집에서 편하게 입고 있던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나신이 된 그녀는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몸매를 비추어 보았다.




살짝 뜬 허벅지의 라인, 보기 좋게 벌어진 엉덩이! 낭창한 몸매에 반항하듯이 출렁이는 가슴은 원숙한 여체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요사이 마음고생과 스트레스로 몸무게가 몇 키로 빠졌으나 그것이 오히려 몸매의 곡선만 살려서 관능미만 더한 꼴이 되었다.




그리고는 입고 있던 흰색 팬티를 벗어버리고는 속옷 함을 뒤져 이것저것 한참을 고르던 그녀는 청자빛 도는 손바닥만 한 망사팬티를 골라서 예쁜 다리에 걸쳤다.




불륨있는 엉덩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치골팬티 차림의 그녀는 묘한 음란함을 발산하고 있었다. 꽃무늬 망사사이로 보지털이 다보이는 그녀의 아랫도리 모습은 보는 사내의 성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울긋불긋한 큼직한 무늬가 있는 연노랑바탕의 짧은 주름치마에 달라붙는 흰색상의를 입고 단장을 마친 그녀는 데이트 기다리는 소녀처럼 상기돼 있었다.




그는 들어오자 말자 평소보다 더 요란한 모습의 그녀를 보고는 약간 의아한 표정이었다.




요란스런 얼굴모습과 시위하듯 도발적으로 솟아있는 가슴을 번갈아 쳐다보던 그는 그녀의 짧은치마 아래 허벅지라인을 보자 좆이 뻐근해 짐을 느꼈다.




진한 긴 인조속눈썹과 번들거리는 립스틱을 칠한 입술은 보는 사내를 몸서리치게 만들었다.




“이년 이거 오는 색꼴리게 해있네, 오늘 보니, 너 많이 예쁘졌구나?”


“며칠 안 박아 주니 많이 꼴렸어?”




그는 그녀의 목덜미와 얼굴 그리고 다물어진 입술 위를 빨면서 그녀를 억센 팔로 껴안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자기 성난 물건으로 누르며 두 손으로 떡주무르듯이 주물렀다.




침을 뭍혀가며 한참을 이리저리 핥던 그는 반항도 못하고 파닥거리고 있는 그녀의 유방을 들추어내고는 쭊죽 빨면서 거칠게 애무를 했다.




그녀는 학학거리며 달뜬 신음소리가 조금씩 새어 나왔다.




오늘따라 몸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았다.




얇은 팬티속 보지에 그의 바로 손이 들어가고 평핑질에 부끄럽게도 음수를 쏟고 말았다.




땀에 젖은 그녀는 허리를 활처럼 튕기며 온몸을 움찔거리며 절정에 이르렀다.




실컷 애무로 욕심을 채운 그는 그런 그녀를 내려다보며 만족한 웃음을 띄웠다.




“씨팔년 이리 남자를 좋아하는 몸으로 그동안 어떻게 그렇게 조신하게 살았니?”


“너는 나 아니라도 사내들이 가만 안둘 몸이다”




“.........................”




그녀는 아무 말도 못하고 듣고만 있었다.




“어차피 이렇게 될 팔자 나한테 깔려서 사내 맛을 알게 된 거 나한테 고마워 할 날이 있을게야”




코를 잡는 그의 거친 요구에 그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비릿한 사내의 냄새가 징그러웠지만 음욕은 더 솟구치는 느낌이었다. 그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마치 그녀의 입에다 섹스를 하듯이 허리를 놀리며 입속을 그의 물건으로 이리저리 유린했다.




너무 흥분해서 그런지 정신을 못 차린 그녀는 그의 물건을 인상을 찌푸리며 쭉쭉 빨아주었다.




“이년아 앞으로는 매일 시키야만 하지 말고 니스스로 혁대 풀고 이런 식으로 좆을 한번 야무지게 빨아봐!”


“내가 좆으로 니보지 쑤쎠가지고 물 싸게 해주면 당연히 너는 내 좆을 즐겁게 해주어야지 안 그래 이년아“


“너하고 몸 섞은지가 얼만데 아직도 체면차리냐?”


“여자가 좀 알아서 착 달라붙는 면도 있어야 귀여움을 받지”




그런 그의 말에 여자로서 존심이 상했는지 그날은 그녀는 그의 위에 스스로 올라가 방아찧기를 하였다.




그녀의 탄력 있는 몸은 돌출한 유방을 출렁이며 그를 올라타고 즐거움을 주었다. 위아래, 전후진을 적절히 섞어가며 하는 그녀의 요분질은 타고난 듯 능수능란해 보였다. 별로 힘들이지 않으면서도 남자의 물건을 자극하는 기술을 그녀 스스로 터득한 듯 보였다.




그녀는 땀과 애액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어 괴성을 지르며 마지막 피치를 올리는 그의 좆질에 맞추어 환락의 마지막문을 노크하고 있었다.






격렬했던 섹스가 끝나고 셔츠를 입으려는 그의 단단한 등을 그녀가 갑자기 뒤에서 꽉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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