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 노숙자의 고백 - 단편

어느 여 노숙자의 고백 - 단편

일딸 0 459

전 한 많은 년입니다.

죽고싶은 마음이 꿀떡같이 많지만 모진 것이 목숨이라 이러하지도 저러하지도 못하고 낮 설은

타향을 떠돌며 누울 자리와 눈을 뜨면 먹을 걱정만 하며 사는 불쌍한 여인입니다.

저도 한때는 누구에게도 남부럽지 않게 떵떵거리며 살았는데.......

제가 집안을 망쳐 먹기 전에는 남편은 제법 규모가 큰 전자제품 가게를 많은 종업원을 거느리고

경영하였으며 큰 아이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막 입사를 하여 다녔고 둘째는 대학에 두 번

낙방하고 삼 수에 도전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 시시한 대학은 죽어도 안가고

최고의 대학만 고집하다 저 때문에 대학 문턱도 못 밟아보고 말았으며 막네 딸아이는 지금

영세민으로 등록되어 학비를 면제받으며 여상에 겨우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를 가끔 제가

살아있음을 확인시키기 위하여 전화를 하면 막네 딸아이가 울먹이며 이야기 할 때에는 바로

죽고 싶을 정도로 가슴이 찢어지지만 모진 것이 목숨이라.......

딸아이의 이야기에 의하면 남편은 가게를 정리하여 제가 저질러놓은 빚잔치를 하고 홧 병으로

누워 있다가 근력이 조금 생기면 공사장에 인부로 몇 일 일하고 또 드러눕기를 반복하고 있다 합니다.

제가 계에 손을 댄 것은 IMF가 오기 5-6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이웃의 친한 아줌마가 저의 친구나 또 저를 따르는 주위의 사람이 많음을 알고 계주를 하면

수입이 짭짤하다며 하라 하기에 작은 계주를 하는 여자의 도움을 받아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저에게 도움을 주던 그 아줌마는 백만 단위만 하기에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하였는데 친구들과

이웃에서 이왕이면 큰 단위로 하자 하여 천만 원짜리를 시작하였는데 금방 제 목을 제한 19명이

다 차자 또 다른 계를 하나 더 만들라는 성화에 못 이겨 또 한 팀을 모집하여 두 개를 시작했습니다.

막상 겁을 먹고 시작하였지만 하여보니 수입도 짭짤하고 재미도 있어서 점차 더 많은 계를

조직하여 꾸려나가다 이번에는 낙찰계도 시작을 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되니 남편 수입에는 따라 가지는 못 하였지만 수입은 짭잘하였었고 또 제

여유자금으로 빚 놀이도 하다보니 제 여유 자금도 눈덩이처럼 커져만 갔습니다.

남편 모르게 아파트도 한 체 분양 받아 전세를 놓고..........

그 때 저에게 십만 원은 아이들 과자 값 정도로 밖에 안 보였습니다.

애들이 용돈을 달라고 하면 수표를 줄 정도였으니까요......

마지막 IMF가 터지기 직전에는 무려 13개의 계의 계주였습니다.

막상 IMF가 터지니 타 먹은 사람은 물론 아직 못 타먹은 사람들까지도 제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하여 전 이 돈 저 돈을 마구 끌어 모아 그들에게 빌려주어 곗돈을 매 꿔 나갔습니다.

몇 달이 지나자 빌려준 돈은 거의 안 들어오고 곗날만 되면 돈 끌어 모으기에 급급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하던 계에 무려 8개나 들어있었고 그 중에 7개를 타먹은 동창이 야반

도주를 하고 얼 킨데 설 킨다고 5개 들었던 이웃여자가 암으로 쓰러지고 그 여자 남편도

정리 해고를 당하다 보니 제 여력으로는 도저히 버티기 힘이 들어 남편에게 사실을 이야기하자

안색이 창백해지며 계산기를 두드려 계산을 하여보니 받을 것이 약12억 정도고 줄 것이 10억

정도라 회수만 하면 아무 걱정 없겠다 하며 남편이 채무자 집을 다니며 애원 반 협박 반하였으나

모두가 배 째라는 듯이 말하자 그 소문이 어느 세 이 사람 입 저 사람 입을 토하여 소문이 나자

저희 집에는 그 동안 곗돈을 불입하고 못 탄 사람들과 저에게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은 사람들이

북새 통으로 밀려들기 시작하였는데 제 머리끄댕이를 잡고 통곡하는 사람 가구를 내 던지며

고함을 지르는 사람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몰려 있었습니다.

전 남편이 부르기에 가니 일이 수습이 될 때까지라도 어디에 피하라고 하며 약간의 돈을 쥐어주어

돈 받으러 간다며 양해를 구하고 도망을 쳐 나왔으나 친정에 가도 그 사람들이 찾아 올 것이고

또 친구 집에 간다 하여도 금세 소문이 날 것이 뻔하여 연고가 없는 지금 제가 노숙자 생활을 하는

이 곳으로와 떠 돌고있는데 막상 식당에 설거지나 하여보려고 해도 신분이 확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여 몇 일 집 짖는 곳에 가서 막노동을 하여보았지만 버는 돈 보다 약값이 더 들어

그도 포기하고 떠돌이 노숙자로 전락하였는데 집에 앞에도 말씀 드렸지만 전화를 하면 아직도

저를 찾느라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하여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인데 먹는 것도

문제지만 제일 문제는 잠자리입니다.

여자다 보니 으슥한 곳에서 자다보면 같은 남자노숙자에게 강간을 당한다는 이야기도 들어

될 수 있으면 사람이 많은 곳에 신문지를 깔거나 빈 라면 박스를 깔고 신문지로 얼굴부터

발까지 덥고 자야 편하게 잠을 자지 그렇지 않으면 이 남자 저 남자가 집적거려 잘 수 없답니다.

큰아들이 다행이 직장에 다녀 월급을 타서 큰아들 이름으로 만든 다른 통장과 현금 카드를

보내주어 간혹 몇 만원씩 보내주면 컵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이 생활 언제 벗어나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 곁으로 갈지 저로서는 생각만 하며 낮이면 일 없이 걸으며 점심때면 무료 급식소에

다른 노숙자들 틈에 끼어 끼니를 해결하는 불쌍한 신세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잘 곳 걱정 먹을 것 걱정 안하고 조금은 안정이 되었으나 남편과 애들에게

무척이나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것이 힘이 듭니다만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그러니까 작년 겨울 저녁을 먹고 제가 잠을 자는 곳으로 가니 제 자리에 이미 험상굿게 생긴

남자가 박스를 깔고 앉아 다른 노숙자와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종전에도 몇 번 그런 적이 있었지만 점잖은 사람들은 미안하다 하며 자리를 피하여 주었으나

그 자는 큰 소리를 치며 <이 자리 당신이 샀어?>하며 소리치기에 창피하여 자리를 피하여

인근 공원으로 가면 공원 휴게실이나 화장실 좌변기에 앉아 자려는 속셈으로 가고있었습니다.

"아줌마는 지하도에서 자는 사람 아니요?"하는 말에 뒤돌아보니 몇 번 무료 급식소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 남자노숙자인데 인상이 무척 좋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먼저 제 자리에 앉아서....."하고 말을 흐리자

"그럼 어디서 주무시게요?"하기에

"공원 휴게실이나 화장실에서......."하며 말을 흐리자

"아마 거기도 빈자리 잡기 힘들지...."하며 말을 흐리더니

"그럼 같이 찾아봅시다"하며 앞장서서 걸어갔습니다.

휴게실에가 보니 그 사람 말처럼 많은 노숙자들이 빈틈 없이 누워있고 몇몇이는 벽에 기대어

잠을 청하고 있어서 화장실로 가니 역시 다 차있는데 그 남자 웃으며

"기다려요!혹시 남자 화장실 비어 있나 보게요"하더니 남자 화장실로 가더니 잠시 후

"빈곳이 하나도 없군요!어쩌죠?"하며 마치 자기 일처럼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럼 다른 곳을 찾아 봐야 죠"하며 돌아서는데

"누추하지만 늑대 소굴에서 자시렵니까?"하기에

"네?"하고 돌아서서 되묻자

"저 안에 제 텐트가 있는데 야미 전기 빼어와 전기 장판도 있어 따뜻합니다"하며 웃었습니다.

이제 솔직하게 한가지 말씀드리죠.

처음 이 곳으로와 돈이 떨어져 힘이 들 때 몇 번 몸을 팔아 돈을 번 적이 있었습니다.

그럼 몸이라 등 따시고 바람 막아주는 텐트에서 하루 잘 수만 있다면 몸 한번 주는 것이 대수냐

하는 생각이 들어 저는 웃으며

"그럼 하루 신세지겠습니다"하자 그 남자는 숲 속으로 한참을 절 데리고 갔습니다.

낮에도 인적이 없을 정도로 깊은 곳 큰 나무 아래에 텐트가 있었습니다.

"잠시 기다려요"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더니 텐트가 환하게 불빛을 내어 제 주변을 환하게 하더니

"들어와요"하기에 들어가니 그 사람 말처럼 이불 아래 발을 디디니 전기장판이 제 발바닥을

따듯하게 하여주어 놀라 그 안에 허락도 없이 발을 넣고 앉자 그 남자를 보고 웃으며

"아늑하고 따뜻하네요"하고 말하자

"술 마셔요?"하고 묻기에

"네"하고 대답하자 댓 병 소주와 김치를 가지고 오더니 코펠 밥그릇에 가득 채워주고는

"술과 김치는 얼마든지 있으니 마셔요"하며 상의를 벗고 제 앞에 마주 앉자 술을 마시더니

"아줌마는 어쩌다 노숙자가 되었소?"하고 묻기에 그 간의 이야기를 쭉 늘어놓자

"그 놈의 IMF가 하는 놈이 사람 여럿이 잡았군"하며 웃기에

"아저씨는 어쩌다 노숙자가 되었어요?"하고 물으니 한숨을 푸~욱 쉬더니

"나도 아줌마처럼 한 때는 잘 나갔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IMF가 터지자 거래처에서 물건을

가져가려면 현찰을 주고 가져가라 하며 밀린 돈 보름 안으로 갚아야 한다고 해서 내가 납품한

회사에 가서 사정이야기를 하니 그 안에 지급하겠다 하여 날마다 전화로 독촉을 하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전화를 암 받아 찾아 가보니 기RP고 뭐고 돈 될만 한 것은 하나도 없이 빼

돌리고 야반도주를 하였고 월급 못 받은 직원들만 마당에 모여 있어 물어보니 밤사이에 모두

빼 돌리고 도망을 갔는데 행여 공장 전세금이라도 있나 하여 마침 그 공장 임대하여준 이가

친구의 친척이라 물어보니 달세를 못 내어 원금은커녕 임대료 더 받아야한다고 아우성이라 하기에

그 길로 집에가 저금 하여둔 약간의 돈을 아내에게 주고 친정으로 몸을 피하라하고 나는 여기로 왔죠?"

하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그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 우리는 1되들이 소주를 거의 절반을 비우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함께 도우며 살까요?"그 남자가 느닷없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네?"하고 의아해하자 그 남자는 웃으며

"아줌마는 내가 보기에 힘든 일도 못할 것 갔고 그러니 나랑 함께 삽시다"하며 웃었습니다.

".........."전 할 말이 없었습니다.

"공사판에서 일 잘하는 사람으로 소문나 벌이도 짭짤하여 밥 얻어먹지 않은지 오래 됩니다"

그러나 함부로 그렇게 하자고 하기에 저란 여자는 무척 나약하였습니다.

"........."아무 말을 안 하자

"나 일하는 공사판 함빠집에 아줌마는 잔심부름이나 하며 같이 삽시다"하는 말에 전 놀라

"저처럼 떠돌이 일 시켜주나요?"하고 묻자

"내 아내라고 우리 소장에게 부탁하면 단번에 시켜줄걸요?"하며 웃었습니다.

그 순간 어찌나 그 사람이 믿음직하게 보이든지.........

더 놀라운 것은 그 사람이 보여주는 통장이었습니다.

매달 아내에게 백만 원을 보내고 나머지 잔액이라며 보여준 무려 5백 만원이 넘었습니다.

"아니 그 돈이면 작은 방 하나라도 구할 건데 왜 이 산 속에서 살아요?"하고 묻자

"아내와 애들이 이 집 저 집 전전하며 눈칫밥 먹는데 나만 편하면 쓰겠소"하는 말에 전 그만

눈물을 그 사람에게 보이고는 그 사람 무릎에 머리를 박고 울었습니다.

그 사람은 가볍게 제 등을 어루만지더니 절 일으켜 앉게 하고는

술병과 김치를 한족으로 밀어붙이고는 제 옆으로 오더니 절 끌어안으며

"힘든 사람끼리 같이 도우며 삽시다"하고는 제 입술을 찾기에 점 그 남자의 목을 끌어안고

진심 어린 키스를 하자 그 남자는 절 가볍게 이불 위로 눕히고 한 손으로는 팔베개를 하며

가슴을 주무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제 보지를 만졌습니다.

사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낮선 남자에게 몸을 팔 적에는 오직 돈이 들어온다는 생각에

아무런 감흥도 나질 않고 또 보지에서 물도 안나와 무척 힘이 들었는데 전 이미 그 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 제 보지 안이 젖어지는 것을 느끼고 혼자서 속으로 웃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사람과 키스를 하며 또 그 사람의 애무가 깊어지자 제 보지는 마치 홍수가

난 듯이 제 보지 안을 적시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제 때 투성이 옷과 때에 찌려있는 팬티를

벗기더니 아무 말 없이 그 것을 한 동안 보더니 다시 윗도리와 낡아서 찢어지고 엉망인 제

브래지어까지 벗기고는 그 것들을 한동안 혼을 빼고 보며 눈물을 흘리더니

"내일 당장 옷부터 사고 저녁에 여관에 가서 목욕합시다"하며 자기도 옷을 벗었는데 내의도

깨끗하고 몸도 깨끗하여 내 몸의 더러운 때가 그 남자의 몸을 더럽히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그 남자는 절 다시 끌어안고 키스를 하는가 싶더니 이윽고 그 이의 좆를 제

보지에 대고 문지르더니 매끄러운 물이 느껴지는지 힘주어 제 보지에 좆을 박았습니다.

"아~!들어왔어요"하며 그 사람의 등을 끌어안자 그 사람은 웃으며

"이제 매일 들어갈걸"하기에

"그렇게 해요"하며 더 힘주어 끌어안자 그 사람도 힘주어 펌프질하였습니다.

"아~!이 기분 몇 년 만이야!여보 좋아요"하며 울부짖음이 숲 속에서 맴돌았습니다.

"나도 그래"하며 그이가 하얀 치아를 들어 내 보이자 정말 그 사람이 믿음직하게 느껴져

"나 버리면 안 되요?"하고 말하자 그 사람은 힘주어 펌프질하며

"당신이나 돈 많은 남자 나타났다고 가지나 마"하고는 키스를 하며 펌프질을 하였습니다.

신음이 마구 나왔으나 그이의 입에 막혀 신음은 오히려 제 목구멍 안으로 다시 들어가 버렸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꼬집어보고 싶었습니다.

따뜻한 전기장판에 누워있는 저 와 또 직장을 구하여준다는 그이의 말 그리고 제 보지 안을

뜨겁게 달구어 주는 사실이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되었습니다.

제 보지는 뜨거워 질 대로 뜨거워졌습니다.

아니 누구 말처럼 깡통에 눈을 담아 제 조지 위에 올려놓으면 10초면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제 보지는 제 자신이 생각하여도 뜨겁다고 생각을 하며 엉덩이에 힘을 주어 흔들자

"안에 싸도 돼?"하고 묻기에 웃으며

"저도 싸요"하며 엉덩이를 흔들자 곳 이어 그이의 뜨거운 좆물이 제 보지를 더 뜨겁게 달구어 주었습니다.

집을 나오고 처음으로 오르가즘을 느낀 그러한 섹스는 처음이었습니다.

그이도 얼마나 안 하였는지 엄청나게 많은 좆물을 제 몸과 마음에 싸주고는 휴지로 딲고는

저에게 휴지를 주더니 닦고 자고 있으라며 옷을 입고 제 낡고 찌든 옷가지를 비닐봉지에 담고

나가더니 한시간이 지나자 들어오더니 저에게 맞는지 입으라며 봉투를 주는데 거기에는 팬티

브래지어 상하 내복 그리고 멋진 바지와 치마 그리고 점퍼까지 들어있었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눈물겨워 한동안 그의 품에 나신으로 안기어 울었습니다.

그로부터 그이와 저의 동거는 시작이 되었고 그이의 약속처럼 전 그이가 일하는 공사장의

함바집에서 일하며 공사가 끝이 나면 현장 소장은 그이를 꼭 자기가 일하는 현장으로 오게 하고

그러면 저 역시 그이가 일하는 현장의 함바집에서 일하고 다정하게 같이 텐트에 와 즐거운

마음으로 섹스를 거의 날마다 즐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그이처럼 저도 남편에게 작지만

매달 얼마간의 돈을 부쳐주며 속죄의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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