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자 - 3부

나의 여자 - 3부

일딸 0 382

“저기.. 너 이름이 뭐냐 ...” 












“나.. 윤정이라고..해” 


















술을 많이 먹었는데 말을 꼬아 말하지 않는 윤정이를 지그시 바라보고 나는 살며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 어디가 ..” 












“나 화장실가.” 


















나는 그렇게 말하고 화장실로 향했다. 






쏴아.... 






소변을 보고 나온 나는 윤정이가 없어진 것을 알수 있었다. 


















“음 ...” 


















갑자기 2층 화장실에서 우웨엑 하는 소리가 들려서 






난 그쪽으로 가고 문을 열었다. 






윤정이다... 술을 많이 마셨는지 오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툭툭툭.. 






난 그런 윤정이의 등을 두드려줬다.. 


















“고마워...” 


















윤정이는 취기가 있음에도 부끄러운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고맙다는 말을 해주어 난 피식 웃었다. 


















“그러게 누가 술을 많이 마셔래 그리고 입이나.. 씻고.. 말하지 하하..” 


















내 말을 들은 윤정이는 살짝 거울을 쳐다보곤 재빨리 입을씻어 내었다. 












“자자.. 너 많이 취했으니 안 쓰는 방에 들어가서.. 자” 












“응...” 


















윤정이가 걸음을 옴기는 것을 본 나는 1층으로 가서 다시 술을 들이켰다. 


















“엄마...” 


















다시.. 낮에 있었던 엄마와의 성관계를.. 떠올리며 술을 병째로 들이킨다.. 


















“크윽...” 


















한참을 들이키던 난 한계에 도달했는지 서서히 필름이 끊길려고 했다. 






나의 발걸음은 2층으로 향했다. 






털썩.. 하는 소리와 함께 나의 몸은 쓰러졌고 필름이 끊겼다. 


















으음.. 눈을 뜨니 아직 어두운 것으로 봐 새벽쯤으로 보였다. 






꼴깍... 목이 탄지.. 침이 저절로 들어갔다. 난 물을 마시려 갈려고 






일어났다.. 


















“끄응..” 


















힘들다... 겨우 스위치를 찾은 난 스위치를 눌렀다.. 갑자기 방안이 환해 지니 






눈은 아직 적응을 못하였고 시간이 지나 몇 번 눈을 깜빡이니 방안이 눈 안에 






들어왔다. 


















“헉.. 윤정이.. 아냐..” 


















약간 보이는 얼굴로 보니.. 확실히 윤정이였다.. 


















“그러고.. 보니.. 내가 왜 방에 있지.. 윤정이가.. 데리고 들어왔나 .. 아니면.. 내가 혹시..” 


















그러면서 난 재빨리 내 물건을 확인하였다. 






휴우.. 하는 소리와 난 가슴을쓸어내렸다.. 


















“실수.. 하지는 않았나.. 보구나.. 휴.. 다행이네...” 


















난 그렇게 말하곤 1층으로 내려가 물을 들이켜 마셨다.. 






이제야.. 목이 잠잠해진다... 






난 다시 2층으로 올라가 잘 방을 찾아 보았다.. 






여러방을 여는 도중 조금전까지 내가 있던 방을 보았다.. 






윤정이는 곤히 자고있었다. 






그 모습이 이상하게 예쁘게 보였다.. 


















“그냥.. 여기서.. 모르는척 하고 잘까 ... 안 건딜면.. 되는거 아냐 ...” 


















나는 약간의 갈등뒤 윤정이와 같이 자는걸 택하였다. 






난 윤정이와 등을 맞대어 누어 잠잠히.. 윤정이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만난진 채 몇시간이지만.. 말도 별로 안 나눴지만.. 성격은 착하게 보였다... 






긴 머리.. 적당한 몸.. 순수하게 보이는 얼굴.. 착한 성격.. 나의 이상형이다.. 












(그래.... 내일 윤정이에 대해.. 좀 알아봐야겠다..) 
























“으음.. 엄마.. 오늘부터.. 방학이예요..” 


















나의 몸을 흔들길래 난 그렇게 말 하고 뒤돌아 누워 버렸다. 


















“저기.. 지운아..” 












“으음 .. 왜요 ” 


















나는 잠결에 들려 오는 소리를 엄마의 목소리로 착각을 하고 있었다. 


















“저기.. 나.. 윤정이야.. 지운아..” 


















난 눈을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겉으로 보이는 눈이 아니라 잠에 의해 잠겨있던 






나의 의식이 살아났다고 말하면 된다. 






음.. 올것이 왔구나.. 


















“저기.. 일어나..” 


















난 살며시 흐리멍텅 하게 보이는척을 하며 일어 났다. 


















“음 ...” 


















그렇게 말하면서 난 이리저리 둘러보는척을 하였다.. 


















“너... 윤정이 아니야 ... 내가 왜 여기.. 있지..” 












“나도.. 잘 모르겠어.. 너가.. 들어온건 아니야 ...” 


















이런.. 어제 윤정이가 날 끌고 들어간게 아니라 내 발로 처음에 들어온거잖아. 


















“아닌데.. 저기.. 나.. 혹시 실수 한거 없어 ..” 


















그런일은 없지만 살며시 모르는척을 하며 물어봤다. 


















“응... 저기. 빨리.. 나가 여기 있으면.. 좀 오해 받겠다..” 












“응.. 미안해” 












난 뒷통수를 매만지며 살며시 웃으면서 살며시 밖으로 나갔다. 












(아직 아무도.. 안 일어 났는가 보구나..) 












난 정원으로 향했다.. 






휴우.. 












(역시.. 새벽공기는.. 좋구나..) 












난 이리저리 정원을 둘러보며 시간을 때우다가 안으로 들어가니 






상진이라는 얘가 멍 하니 티비를 보고 있었다.. 


















“야.. 왜 그렇게 퀭 하니 있냐 ..” 












“아아... 힘 꽤나 썼지.. 에효..” 


















그렇게 말하며 상진이는 소파에 뻗는다. 












(상진이는.. 윤정이를 알고나 있을까 ... 한번 물어 볼까 ) 


















“야야.. 너 혹시 윤정이라고 아냐 .” 












“아니.. 어제 너 옆에 있던 여자에 말이지 .. 왜 .. 맘에 들어 ” 












“아니.. 뭐좀 물어 볼려고..” 












“그 민혁이 에게 물어 봐라 민혁이가 애들 다 모았으니..”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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