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시리즈1{버스에서} - 단편
일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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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6:27
내나이 15섯 되던해.. 우리중학교는 집에서 꾀 먼편이었다. 날씨가 화창한 날엔 보통 자전거를 타고 다녔지만 비가 오거나 추운날에는 버스를 종종 이용하곤 하였다.
그날도 비가 몹시 많이 오는 여름 날이었다. 오전 8시쯤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서 대기하였는데
정류장에는 내또래 중학생 녀석들과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형들이 가득했다.
버스가 움직이는 경로가 거의 남학교만 경유하기 때문에 여자라고는 눈을씻고 찾아봐도 (아니 어쩌다가
짐을 가득 가진 할매가 탈때도 있음) 보이지 않았다.
버스가 왔다.
많은 학생들이 우르르 개때같이 버스에 올랐고 나는 거의 마지막 부분에 버스를 탔다.
그때 은은한 향기가 내코를 자극하였다. 여자냄새..
뒤를 돌아보니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정장입은 여자가 내뒤를 따라 버스에 오른것이다.
터질듯한 만원버스 . 수많은 애들의 시선이 그 누나에게로 쏠렸고 저마다 한마디씩 쏙닥거렸다.
적당히 봉긋한 젖가슴과 빵빵한 엉덩이가 무척 매력적인 누나.. 그렇게 그 누나의 몸을
눈빛으로나마 감상하고 있을때 또 한명의 남자가 버스에 올랐다.
키가 상당히 크고 인상또한 더러운..꼭 농구선수 서장훈과 흡사한..
그녀석은 공교롭게도 그녀의 뒤에 몸이 닿을랑 말랑하는 위치에 자릴 잡았다.
잠시후 버스가 출발한후 얼마되지 않아서 주위의 녀석들이 또 속닥 거리기 시작했다.
" 야!! 저 서장훈 봐바..골때린다.ㅋㅋㅋ"
그 말에 난 슬그머니 곁눈으로 그놈을 보았다. 한손은 버스천장에 달린 손잡이를 쥐고있고
다른한손은 그 누나의 빵빵한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괜시리 기분이 꾸리해졌다. 그의 그런행위는 우리학교에 도착할때까지 계속되었고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서장훈에 관한 이야기를 모두에게 퍼트리자 다른아이들은 내일 자기들도 그버스를 타야겠다고 한다.
다음날
어제보다 더 맣은 애들이 정류장을 갇그 매우고 있다.
아마 그녀석 때문일것이다. 잠시후 그녀가 오고 또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석이 어제 섰던 자리에 섰다.
그리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하며 어제와 같은 행위를 대담하게 하고있는것이다.
아무래도 이대로 두면 안될거 같아서 내일은 저 누나랑 한번 이야길 해봐야 겠다고 생각한 나였다.
다음날
어김없이 누나가 왔다. 난 서장훈이 오기전에 그누나옆으로 가서 말을 걸었다.
"저기요..누나.."
"네?"
"혹시..서장훈 닮은 사람 본적있죠?"
"아뇨..^^ 왜요?"
"네..그사람이요..좀있으면 오거든요.. 근데 항상누나뒤에 서서요..누나 엉덩이 만져요..."
"........" 놀란표정..
"오늘 또 그러면요.. 귀때기 한대 올려주세요!!!"
"네..^^"
웃는 모습이 참 해맑았다..이런누나한테 그런 추악한 짓을 하다니..ㅋㅋ 짜슥 한번 죽어봐라..
내가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그녀석이 왔다.
난 부푼가슴을 안고 누나에게서 좀 떨어져 서있었다.
버스가 출발하고 그녀석은 또다시 그누나의 엉덩이 쪽으로 슬그머니 손을 내렸다.
그리고는 슬슬 쓰다 듬는다.
난 누나의 표정을 살폈다. 아무일도 없다는듯 덤덤한 표정..--.
서장훈 녀석 누나 엉덩일 살짝 쓰다듬는거에 만족못하는지 이젠 아예 대놓고 움켜쥔다.
역시 누나의 표정은 무표정..
화가나고 배신감까지 느껴진 나는 누나의 손을 잡고 맨뒷자석쪽으로 끌어당겼다.
서장훈녀석이 꼬라본다.씹쌔끼..
"누나!! 지금 또 만지고 있잖아요..왜 가만히있어요!!!"
그러자 그누나의 말이 가관이다..
"^^ 나둬요..전 괜찮아요.."
충격이었다.. 큰 망치로 대갈통 한대 맞으거 같은 느낌..
그 담날부터 서장훈은 오지 않았고 누나의 뒷쪽에 서있는 사람은 서장훈이 아닌 나와 울학교 친구들이었다.
우린 서로 번갈아가면서 누나의 양쪽엉덩이를 만졌고 그누난 여전히 반응이 없다.
일주일후..
더이상 우린 그누나를 볼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