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자로 변해가는 여정 - 8부_by 야설

내가 여자로 변해가는 여정 - 8부_by 야설

일딸 0 385

(8부)








그 이후 선생님과 나는 하교 후에 선생님의 차 속에서 뒷산으로 몰래 들어가 산속에서 어떤 때는 운동구실 정리한다는 핑계로 학교에 늦게 남아 운동구실에


들어가 이상한 포즈로 관계를 했다.


선생님은 내게 임신이 되지 않은 방법을 알려 주었고,그리고 상상할 수조차도 없는 방법으로 관계를 가졌다.


이렇듯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은 그리 오래지 않았다.


어느 날 선생님이 뒷산 우리가 자주 갔던 그 바위 옆에서 다른 여학생과 그런 관계를 하는가. 목격하고 붙어서 이다.


그날 나는 은근히 선생님이 불러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무런 말도 없이 퇴근해 버렸다. 


나는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고 평소 자주 갔던 뒷산 바위 있는 곳으로 가는 순간 그곳에서 선생님이 그 여학생에게 자기 자지를 빨게 하고 있는 장면을 보아 버렸던 것이다.




나는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 부모님께 편지를 써놓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다.


서울에 도착한 나는 특별히 갈 데가 없었다.


영등포역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6무렵이었다.


막상 올라오기는 했지만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괜히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선수도 없을 만큼 많은 인파와 정신없이 오가는 차량과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빽빽이 들어찬 가게들, 조용한 시골읍내에서만 살아왔던 나로서는 막상 이곳이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할 서울이라고 생각하니 겁이 나기도했지만 묘한 


흥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나는 우선 화장실에 가서 옷매무새를 고쳐 입었다.


서울에서는 나처럼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하는 사람들을 귀신같이 알아내서 좋지 않은 곳으로 팔아넘기기도 한다는 말을 들은 터라 일단은 조심하기로 했다. 


물론 나의 외모가 촌티 나는 것은 아니었다.


우선은 하얀 피부에 옷도 완전히 바꾸어 입었기 때문에 내가 봐도 서울 사람과 다를 바 없었다.


지하도를 건너 신세계백화점 쪽으로 갔다.


우선은 백화점 옆 골목에 가서 라면과 떡볶이로 저녁을 때웠다.


통장 털어 모은 돈이 12만원 정도였는데 지금 수중에 약 11만원정도 나는 이 돈으로 며칠이나 버틸지 예상을 할 수가 없었다.


핵하나 메고 옷가게, 화장품가게를 들르면서 우선 치장할 것을 3만원 어치나 사고 나니 벌써 9시가 다 되었다.


갑자기 잠 잘 걱정이 되었다.


어디 가서 자지? 여관, 여인숙? 여관은 비싸다고 하니 여인숙에를 들어가자.


예전에 선생님이랑 여관에 갔을 때 돈 계산하는 것 보니 만 오천 원도 주고, 이만 원도 주고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이러다간 며칠도 못 갈 것 같았다.


한참을 헤매어도 여인숙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작은 구멍가게에 가서 껌을 한통 사면서 아주머니한테 여인숙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여인숙?]


나이는 어린데 아가씨 모양을 하고 있으니 나이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은 것 같았으나 혼자서 여인숙을 묻는 것이 이상했던 모양이다.


[글쎄 이 근방에는 없고 역전 쪽에 가야 많지…….]


[고맙습니다.]


하고 나오려는데,


[이봐요. 혼자 가서 자려고?]


[네…….]


[위험할 텐데.?....]


[뭐-가요?]


[시골에서 왔어?]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네…….]


[친척집에 안가고?]


[내일 가려고요…….]


아주머니는 대충 알겠다는 듯이 나의 위아래를 웃어 보고는,


[사정이 있나 보군, 아무튼 여인숙에 가거든 시골에서 왔다고는 하지 말고


집에 손님이 와서 하룻밤 자려고 왔다고 그래…….]


[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막 나오려는데,


[어려운 일 있으면 찾아와…….]


나는 다시 한번 인사를 하고 가게를 나왔다.


역전은 여전히 북적거렸다.


나는 전철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가르쳐준 데로 작은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역기 거기는 여인숙이 많았다.


부산여인숙, 새일 여인숙, 대호여인숙, 등등.


나는 그중에 간판이 깨끗한 집으로 들어갔다.


50세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이 나를 맞이했다.


[무슨 일로.]


나를 보더니 잠자러 온 사람 같지 않았나 보다.


나는 가급적 명랑한 목소리로,


[네, 잠 좀 자려구요.]


충청도 같았으면 (잠 좀 잘라고 그러는 디유…….) 하고 길게 빼었을 텐데 완전히 사투리는 뺐다.


[혼자?]


[네, -]


아주머니는 이상하다는 듯이 그러면서 내심 반기는 표정으로 나를 2층으로 데리고 갔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은 한 사람이 겨우 올라갈 정도로 비좁았다.


[학생 아니지?]


앞장서서 가던 아주머니는 나이가 의심이 갔던지 학생여부를 물었다.


[아니 여유-]


나도 모르게 사투리가 약간 섞일 정도로 부정을 하고 휴- 한숨을 내쉬었다.


[여기가 깨끗한 방이고 저쪽이 세면장, 화장실도 붙어 있어……. 그리고 따뜻한 물은 10시부터나 나올 거야.]


[얼마예요?]


아주머니는 다시 한번 나를 웃어 보고는 5천원을 받아 내려갔다.


방안에는 쾌쾌한 이불 한 채와 신발을 놓을 수 있는 자그만 신발장 하나가 있었다. 정말 나올 것 같지 않은 T. V도 한 대 있었다.


갑자기 외로워 졌다.


지금 혼자라는 생각, 비록 시골이었지만 내 공부방은 아기자기했다.


거기에 비하면 지금 이곳은 너무 초라한 곳이다.


나는 감상적인 상념을 떨쳐 버리려고 기차에서 산 잡지를 꺼냈다.


멋모르고 샀다가 펼쳐보니 너무 야한 그림이 많아서 그냥 가방에 넣어버렸던 잡지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책을 보다 그만 피곤했던지 잠이 들었나 보다.


나는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아주머니가 가르쳐준 세면장으로 갔다.


몇 개의 방을 지나 한쪽 끝에 세면장과 화장실은 있었다.


막 세면장으로 가려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아- 허-헉― 으음―]


순간 나는 피가 역류하여 심장이 뛰는 것을 느꼈다.


저것은 분명 남녀의 성관계하는 그 소리…….


나는 세면장으로 들어가려다 말고 그 방 앞에 몸이 굳는 듯 멈추어 섰다.


[아- 자기……. 더- 드세게 박아줘― 너무 좋아―]


[미스 박은 너무 색골이야―]


숨 차는 듯한 남자의 굵은 목소리도 들려왔다.


여인숙은 이중문이 아니라서 방안의 신음 소리가 너무 생생하게 들려왔다.


정신을 가다듬고 방문 쪽을 보니 그 안에서 불빛이 새어 나왔다.


손잡이 있는 쪽이 심하게 낡아서 볼펜하나 들어갈 만큼 길게 구멍이 나 있었다.


나는 방안의 뜨거운 남녀의 신음소리에 이끌려 불빛이 새어 나오는 곳으로 눈을 갔다 대었다.


좁은 방 안에서는 이불도 덮지 않은 채 여자의 두 다리는 남자의 어깨위에 올라가 있고 남자는 여자의 어깨 옆으로 양손을 짚은 채 그곳을 맞대고 허리운동을 하고 있었다.


남자의 심벌은 여자의 보지로 팍팍 들어 갈 때마다 여자도 젖가슴은 출렁거렸고 그리고 입은 장단이라도 맞추려는 듯 묘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나는 갑자기 사타구니가 근질근질 해지면서 온몸이 달아올랐다.


남자는 한 40세쯤 되어 보이는데 여자는 이제 25세정도 된 것 같았다.


부부일까? 아니면…….


그러나 나의 이런 의구심은 금방 풀렸다.


[부장님은 사모님 하고 할 때도 이렇게 해요?]


[이런― 마누라는 하발 통이 다 되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해? 대충하고 말지.]


[정말요? 자기 더 세게 박아 줘― 팍팍―]


정말 팍팍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남자의 육중한 엉덩이가 밑으로 내려가면서 이미 박혀있는 그곳이 여자의 보지 속으로 감춰질 때 흐르는 음액과 남자의 음낭이 여자의 그곳 밑 부분을 치면서 야릇한 소리가 났다.


나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대충 고양이 세수를 하고 나서는 바로 방으로 들어왔다. 방에 와서도 그 방에서 신음하는 소리는 간간히 들려왔다.


한방건너 인데도 이런 소리가 들려오는데 바로 옆방에서 한다면…….


나는 내심 여인숙에 오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본다는 것이 묘한 쾌감을 주기도 하고 또 그 소리를 듣자니 너무 흥분되는 것 같았다.


나는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다. 이미 그곳은 뜨겁고 미끈한 물이 흥건히 정어 있었다. 나는 손가락을 두개나 넣고 자위를 했다. 오랜만에 자위를 하고나니 여행의 피로와 겹쳐서 나는 그대로 잠에 떨어졌다.


한참을 곤히 자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깨우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일단 문 좀 열어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대충 옷을 입고 문을 열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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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재 다 떨어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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