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은밀한체위만들기
일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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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2:53
우리만의은밀한체위만들기
남들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는 교과서적인 체위, 과연 그냥 적당히 하면 되지 무슨 상관이야 할 일일까?
「음란서생」이라는 영화를 보고 참 재미있게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 옛날에도 성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분방하게 표현해 나갔던 작가들이 실제로 많았을 듯싶은데, 파고들기 시작하면 얼마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위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지.
기상천외한 그 자세를....
옆으로 누운 측위를 만들면서, 양반네가 책을 읽으면서도 섹스를 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체위라 좋다 하고, 마땅히 누울 자리가 없는 난감한 상황에 여자를 벽으로 세워 두고 서서 하는 입 위가 참 적당하지 않느냐 했고, 결국 도저히 실현 불가능 할 것 같은 고난도의 묘한 체위를 만들어 두고 정말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신을 사모하던 궁의 여인을 만나 실제에 옮겼다가 스토리는 비극적인 파국을 맞게 된다.
엽기적인 발상이나 재미있는 착상이 멋진 체위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남편은 그저 일상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자기야, 이렇게도 해 보면 재미있겠다.” 라고 불쑥 말하곤 하는 통에 화들짝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암호 같은 것이어서 누가 듣더라도 설마 그것이 새로운 체위에 대한 발상이라고 알아들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말이다. 이렇게 해서 부부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체위를 만들어 내게 되면, 보람도 느끼고 둘만의 은밀한 비밀이 또 하나 생긴 것이 되니 얼마나 정이 돈독해 질까?
둘만의 체위 만들기 수칙
<카마수트라>라는 인도의 성서에는 기상천외한 수천 가지의 체위들이 묘사되어 있다는데, 그 모든 것들이 어떤 경로로 만들어 졌는지는 불가사의에 가깝다. 하지만 많은 부분, 실제 성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나 연인들이 한 번씩은 해 보았기에 가능했던 기술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해 본다. 그런 어려운 체위들이 생겨나기 까지는 어떤 과정이 필요했을까? 우리도 우리만의 독특한 시크릿 체위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1. “자기의 성적 판타지는 뭐야? 가장 먼저 ‘성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서로의 은밀한 욕구를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부분의 커플들이 파트너에게 자신의 성적 판타지를 고백하는 일을 꺼려하지만,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조금 더 과장되게 상황을 설정하여 상대를 놀라게 해보자. 상대도 지지 않고 한 술 더 뜰 것이다. 성적 대화는 유머를 잃지 말아야 한다. 상대가 말한 판타지 보다 좀 더 야하고 자극적인 상황을 떠올려보자. 이렇게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함께 웃고 즐기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고 천하게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솔직하고 담담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2. 끝말잇기 같은 게임 가위바위보를 하다가 묵찌빠라는 게임으로 발전한다. 성적 판타지를 주고받다가 이제는 끝말잇기와 같은 설정을 해 보자. “ 나는 양손을 바닥에 댄 채 엎드린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체위는 몇 가지일까?” 상상력과 유머를 발휘하여 아이디어를 낸다. “당신이 엎드려 있다면 나는 당신의 반대 방향으로 눕겠어” 멋진 답변에는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유쾌하게 웃으면 된다.
3. 필요와 상황에 의해 만들 수 있는 체위 어떤 순간에서도 섹스 욕구는 일어날 수 있다. 부부라면 이런 상대의 욕구를 느낌으로 알아차릴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상상력을 발휘하면 재미있는 체위가 만들어 진다. 명절 때 분주한 아내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남편은 슬쩍 아내의 귀에 이렇게 속삭인다. “당신 치마 밑으로 들어가고 싶다” 상상만해도 아찔하다. 하지만 그 날 이후로 둘은 그 체위가 늘 머릿속을 맴돈다. 결국 두 사람만의 판타지가 되었고, 실행에 옮겨 성공한다. 품이 넓은 치마 속에 들어간 그는 마음껏 그녀를 오르가슴까지 달려가게 하지만 밖으로 보이는 그녀는 단정하게 차려 입은 한복 입은 여인이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묘한 흥분감을 더해간다. 길고 긴 기차여행이나 정체되는 고속도로 위에서도 상상력은 발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가능할까? 하는 재미있는 의문에서 시작해보자. 불가능에서 시작하는 상상력이 멋진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 굳이 그렇게 까지 체위를 만들어 내느라 골머리를 써야 하느냐 하는 반문은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섹스란 끊임없이 창조해 내야하며 무엇보다도 '재미'를 잃지 말아야 한다. 우리들의 섹스는 늘 영화 속에서처럼 로맨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매일 가지고 노는 장난감처럼 싫증난 지 오래이고 어쩌면 고장도 나서 삐걱거리기 일쑤다. 영리한 커플들은 끊임없는 파트너와의 대화와 협의로 그들만의 특별한 섹스를 만든다. 그냥 적당한 체위로 하면 되지, 뭣 하러 자세를 이리 저리로 바꾸고 마치 코미디 같은 짓을 해야 하는지, 이제 막 성을 알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우습고 민망하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하지만 체위 만들기에 취미를 붙이면 그것이 어느새 부부만의 재미있는 게임 같은 일상이 된다.
「음란서생」이라는 영화를 보고 참 재미있게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 옛날에도 성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분방하게 표현해 나갔던 작가들이 실제로 많았을 듯싶은데, 파고들기 시작하면 얼마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위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지.
기상천외한 그 자세를....
옆으로 누운 측위를 만들면서, 양반네가 책을 읽으면서도 섹스를 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체위라 좋다 하고, 마땅히 누울 자리가 없는 난감한 상황에 여자를 벽으로 세워 두고 서서 하는 입 위가 참 적당하지 않느냐 했고, 결국 도저히 실현 불가능 할 것 같은 고난도의 묘한 체위를 만들어 두고 정말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신을 사모하던 궁의 여인을 만나 실제에 옮겼다가 스토리는 비극적인 파국을 맞게 된다.
엽기적인 발상이나 재미있는 착상이 멋진 체위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남편은 그저 일상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자기야, 이렇게도 해 보면 재미있겠다.” 라고 불쑥 말하곤 하는 통에 화들짝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암호 같은 것이어서 누가 듣더라도 설마 그것이 새로운 체위에 대한 발상이라고 알아들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말이다. 이렇게 해서 부부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체위를 만들어 내게 되면, 보람도 느끼고 둘만의 은밀한 비밀이 또 하나 생긴 것이 되니 얼마나 정이 돈독해 질까?
둘만의 체위 만들기 수칙
<카마수트라>라는 인도의 성서에는 기상천외한 수천 가지의 체위들이 묘사되어 있다는데, 그 모든 것들이 어떤 경로로 만들어 졌는지는 불가사의에 가깝다. 하지만 많은 부분, 실제 성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나 연인들이 한 번씩은 해 보았기에 가능했던 기술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해 본다. 그런 어려운 체위들이 생겨나기 까지는 어떤 과정이 필요했을까? 우리도 우리만의 독특한 시크릿 체위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1. “자기의 성적 판타지는 뭐야? 가장 먼저 ‘성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서로의 은밀한 욕구를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부분의 커플들이 파트너에게 자신의 성적 판타지를 고백하는 일을 꺼려하지만,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조금 더 과장되게 상황을 설정하여 상대를 놀라게 해보자. 상대도 지지 않고 한 술 더 뜰 것이다. 성적 대화는 유머를 잃지 말아야 한다. 상대가 말한 판타지 보다 좀 더 야하고 자극적인 상황을 떠올려보자. 이렇게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함께 웃고 즐기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고 천하게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솔직하고 담담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2. 끝말잇기 같은 게임 가위바위보를 하다가 묵찌빠라는 게임으로 발전한다. 성적 판타지를 주고받다가 이제는 끝말잇기와 같은 설정을 해 보자. “ 나는 양손을 바닥에 댄 채 엎드린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체위는 몇 가지일까?” 상상력과 유머를 발휘하여 아이디어를 낸다. “당신이 엎드려 있다면 나는 당신의 반대 방향으로 눕겠어” 멋진 답변에는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유쾌하게 웃으면 된다.
3. 필요와 상황에 의해 만들 수 있는 체위 어떤 순간에서도 섹스 욕구는 일어날 수 있다. 부부라면 이런 상대의 욕구를 느낌으로 알아차릴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상상력을 발휘하면 재미있는 체위가 만들어 진다. 명절 때 분주한 아내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남편은 슬쩍 아내의 귀에 이렇게 속삭인다. “당신 치마 밑으로 들어가고 싶다” 상상만해도 아찔하다. 하지만 그 날 이후로 둘은 그 체위가 늘 머릿속을 맴돈다. 결국 두 사람만의 판타지가 되었고, 실행에 옮겨 성공한다. 품이 넓은 치마 속에 들어간 그는 마음껏 그녀를 오르가슴까지 달려가게 하지만 밖으로 보이는 그녀는 단정하게 차려 입은 한복 입은 여인이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묘한 흥분감을 더해간다. 길고 긴 기차여행이나 정체되는 고속도로 위에서도 상상력은 발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가능할까? 하는 재미있는 의문에서 시작해보자. 불가능에서 시작하는 상상력이 멋진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 굳이 그렇게 까지 체위를 만들어 내느라 골머리를 써야 하느냐 하는 반문은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섹스란 끊임없이 창조해 내야하며 무엇보다도 '재미'를 잃지 말아야 한다. 우리들의 섹스는 늘 영화 속에서처럼 로맨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매일 가지고 노는 장난감처럼 싫증난 지 오래이고 어쩌면 고장도 나서 삐걱거리기 일쑤다. 영리한 커플들은 끊임없는 파트너와의 대화와 협의로 그들만의 특별한 섹스를 만든다. 그냥 적당한 체위로 하면 되지, 뭣 하러 자세를 이리 저리로 바꾸고 마치 코미디 같은 짓을 해야 하는지, 이제 막 성을 알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우습고 민망하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하지만 체위 만들기에 취미를 붙이면 그것이 어느새 부부만의 재미있는 게임 같은 일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