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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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딸 0 1080
아내의자위
아내의 자위   얼마 전 30대 주부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남편과 잠자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가끔씩 자위로 성적 불만을 해소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자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닌지,  남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조언을 구해왔다. 
 그리고 친구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는 것이 부끄러워 혼자서 고민해왔다고 했다. 이 여성과 같은 입장에 있는 주부가 의외로 많다.  독신으로 있을 때라면 모르지만 결혼 후에도 자위를 즐기는 것은  못된 버릇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위를 하는 주부는  자신이 마치 무슨 죄를 짓기라도 하는 것 같아 심리적으로 움츠러들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를 가능한 한 억제하려고 한다.  부부간 성관계가 이뤄질 때마다 서로 충분하게 만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날의 컨디션-기분-성격에 영향을 끼 치는 외부적인 상황이 각자 다르고  오르가슴을 느끼는 결정적인 순간도 다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함께 흡족한 기분을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오히려 더 흔하다고 할 수 있다. 
 
회사 일에 쫓기거나 상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은 남편에게 억지로 성관계를 기대하거나 요구하는 것은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  아내 스스로 그런 남편에게 성관계를 요구하지 않는 게 보통이다.  이런 경우에 자위는 성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된다. 
 피곤해 있거나 스트레스로 성관계조차 귀찮아 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요구하기보다는 혼자 힘으로 만족감을 갖는 게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수 있다.  더군다나 남편이 지방이나 해외로 오랜 출장을 떠났거나 몸이 아파 병석에  누워 있어서 성관계가 어려운 경우라면 혼자 힘으로 만족을 구하는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위의 경우처럼 남편이 출장이나 병환 중이 아니어도 자위는 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이미 자위가 버릇으로 굳어졌거나 자위가 아니고는 만족하지 못하는 해괴한 사람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결혼해서도 만족한 성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 
결혼했다고 해서 남녀 모두 똑같을 수는 없다.  두 사람이 만나 한 가정을 이뤄  사는 동안 서로를 알고 노력하고 맞춰 가는 것이 결혼생활이다. 결론적으로 결혼한 여성이 자위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당사자는 자위에 대해 지나친 자격지심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상대방도 이를 알았을 때 너무 꺼림칙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성관계 속에 이뤄지는 적당한 자위여야만 성생활에 이롭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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