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섹스
일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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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2:31
사무실섹스
섹스를 하는데 장소에 제한은 없다. 오히려 침대를 벗어나면 또 다른 쾌감을 얻을 수 있다. 텅 빈 사무실에서 직장 동료와 벌이는 은밀한 오피스 섹스(Office Sex)도 색다른 관계 중 하나다. 일을 해야 하는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와 벌이는 섹스는 멋진 일탈이자 짜릿함을 선사한다. 권태로움과 무료함을 벗어던지기엔 이보다 좋은 것은 없다. 사무실에서는 언제나 성적 상상이 가능하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책상 같은 것에 기대서 얘기하고 있는 섹시한 여사원은 언제나 남성들의 상상 속 섹스 상대다. 남성들의 상상은 늦은 저녁 텅빈 사무실에서 함께 야근을 하다가 주체할 수 없는 성욕으로 인해 짧은 섹스 타임을 갖는다는 내용이 주가 될 것이다. 하지만 굳이 상상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서로 눈이 맞는다면 오피스섹스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미국의 유명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는 사무실에서의 섹스 실화를 특집기사로 실었고 '플레이걸'도 사장실에서의 섹스 경험담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은 바 있다. 러시아에서는 섹스전문가 네오닐라 사무키나가 쓴 '사무실용 카마수트라'라는 책도 나왔다. 짧은 시간과 사무실 내의 공간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열정적인 섹스를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해 자세히 적어놨다. 그렇다면 오피스섹스는 어떻게 즐겨야할까. 일단 공간확보가 된다면 책상이나 책장, 소파 같은 사무용 가구를 잘 활용해야한다. 책장이나 벽을 활용해 스탠딩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스탠딩 섹스는 남녀가 일어 선 상태로 삽입하는 체위인데 마주 본 상태에서 남성이 여성의 한쪽 다리를 들어올린 뒤 삽입하는 입위다. 이 경우 여성의 다리를 벌려 삽입각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무실에 소파가 있다면 좀 더 편안히 섹스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사무실에는 남녀가 편안히 두 다리 쭉 펴고 누울 정도의 큰 소파는 없다. 여성이 소파 위에 똑바로 누운 뒤 무릎을 몸쪽으로 최대한 끌어당기고 남성이 그 위에 엎드려 삽입한다. 소파가 좁은 경우 남녀 모두 한쪽 다리를 바닥에 내려놓아도 무방하다. 오피스섹스의 가장 보편적인 체위가 바로 사무실에 가장 많은 책상을 활용한 체위일 것이다. 먼저 여성이 책상 위에 팔을 펴고 엎드리면 남성이 뒤에서 삽입하는 후배위가 가능하다. 여성이 힙을 세우고 몸을 많이 굽힐 수록 깊은 삽입이 가능하고 남성은 자유로운 손을 이용해 여성의 힙이나 가슴을 애무할 수 있다. 여성이 책상 위에 바로 누우면 남성은 선 채로 여성의 양다리를 잡고 크게 벌린 뒤 피스톤 운동이 가능하다. 남성은 선 채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 때문에 강약조절도 용이하고 여성의 질 안 구석구석을 찌를 수 있다. 남성이 책상 위에 누우면 여성 상위도 가능하다. 남성이 누우면 여성은 앞 또는 뒤로 올라타 삽입하면 된다. 여성이 적극적으로 삽입속도와 삽입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체위로 남성은 한쪽 손 또는 양손으로 여성의 유방 등을 애무하면 좋다. 특이한 경험이 필요하다면 복사기 위에서의 관계도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관계시 복사버튼을 누르면 기념물(?)도 얻을 수 있다. 복사기를 활용한 체위는 책상을 활용한 체위와 대동소이하지만 복사기 위에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올라가는 것이 좋다. 거친 운동도 금물이다. 복사기를 망가트리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하는 섹스는 황홀 그 자체다. 적막을 깨는 책상의 삐걱거리는 소리 조차 쾌감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그 횟수가 잦아질수록 짜릿함은 떨어진다. 고도의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의 섹스도 반복되게 되면 그 쾌감이 반비례해 떨어지기 마련이다. 뭐든 적당히 즐기는게 최고다.